간추린 정치권 소식 짚어 보겠습니다.
앞서 취재기자도 전해드렸지만,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거듭 파행을 겪었는데요,
이용구 차관의 고열이 이유였습니다.
당초 오늘 회의의 쟁점은 검찰인사를 두고 불거진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범계 법무 장관의 갈등설이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시작부터 엉뚱한 이유로 파행을 겪은 겁니다. 회의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 그리고 오늘 9시 30분 조금 전에 법무부로부터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열이 난다는 이유로 지금 국회에 출석을 하지 않겠다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해왔습니다.]
[윤호중 / 국회 법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지금 코로나19와 관련해서 고열이 있다고 해서 혹시 국회에 온다고 하더라도 회의장 안에 들어올 수 없는 사정이라서 불참을 허용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윤한홍 / 국민의힘 의원 : 그런데 차관이 지금 열이 난다고 국회를 출석을 안 했어요. 그러면 그 차관하고 옆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 전부 검사 다 받아야 해요, 지금 코로나. 어떻게 이렇게 멀쩡하게 있습니까? 지금 빨리 확인하셔야 해요.]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다만 병가를 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고요. 지금 코로나 관련성 여부는 제가 알지 못합니다.]
[윤호중 / 국회법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이용구 차관이)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갈 모양인데 그 결과는 시간이 있어야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용구 차관, 결국 오늘 신속항원 감사를 받았는데요, 일단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더 정확한 PCR 검사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소식은 마이크 켜진 줄도 모르고로 잡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오늘 정책조정회의에 앞서,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부산을 또 가야되겠네 라고 말한 건데요,
이 목소리가 민주당이 유튜브로 생중계한 회의 화면에 고스란히 잡힌 겁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내가 부산을 또 가야겠네, 아하 참.]
그러자 국민의힘 홍종기 부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원내대표가 부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겠다고 지적했고요,
김 원내대표 측에서는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이 알맹이가 빠진 채 통과될 전망이라는 기사가 있어, 부산 시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통과시킬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표현이었다고 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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